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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개인 첫 우승' 강성훈, 세계 랭킹도 대폭 상승… 138위→75위

중앙일보

입력

강성훈. [AP=연합뉴스]

강성훈.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인 첫 우승을 거둔 강성훈(32)이 세계 랭킹도 대폭 끌어올렸다.

강성훈은 13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레스트 골프장에서 끝난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합계 23언더파로 생애 첫 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11년 PGA 무대에 뛰어든 지 8년여 만에 거둔 PGA 개인 통산 첫 우승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 이후 6번째 PGA 투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도 강성훈은 대폭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138위였던 강성훈은 무려 63계단이나 상승한 75위까지 뛰어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시우가 53위로 가장 높았고, 안병훈이 57위, 임성재가 60위에 자리했다. 세계 1~5위는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룩스 켑카(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자리했고, 타이거 우즈(미국)는 바로 그 뒤로 6위에 자리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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