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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강제구인' 김백준, MB와 법정서 마주합니다

중앙일보

입력

'등 돌린 집사' 김백준이 MB 항소심에 출석합니다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뉴스1]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뉴스1]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서울고법은 앞서 김 전 기획관이 5차례나 증인소환에 응하지 않자 구인장을 발부해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렸던 김 전 기획관은 지난해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을 털어놓아 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15년의 중형을 받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항소심이 진행되면서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이번 김 전 기획관의 증언이 이 전 대통령의 재판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더읽기 'MB 집사' 김백준, 증인신문 또 불출석…MB와 법정 대면 불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정국 분수령 될까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회를 말하고 있다. [뉴시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회를 말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의 법안과 정책을 총괄할 새로운 원내대표가 오늘 선거를 통해 결정됩니다. 지난 1년 동안 원내 협상을 이끌며 개혁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데 성공한 홍영표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고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후임에게 공전하는 국회를 넘겨주게 됐다면서 원내대표 선거가 반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의 새 원내지도부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이인영·노웅래·김태년 3선 의원들의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국회를 재가동하는 게 가장 시급한 숙제인 만큼 누가 선출되든 야당과의 협상 전략을 최우선으로 내놓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합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사진공동취재단]

김연철 통일부 장관. [사진공동취재단]

취임 후 첫 방북 일정입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경의선 육로를 통해 출경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에서 업무 보고를 받고 시설을 둘러본 뒤 오후 서울로 돌아옵니다. 지난 4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이뤄지는 방북이어서, 북과의 '대화 기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통일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업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상주 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일정을 잡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측 인사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까진 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류현진, ATL 잡고 내셔널리그 전 구단 상대 승리하나

시즌 4승에 재도전하는 류현진(32·LA다저스)이 또다시 상대 팀 에이스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류현진은 8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출격합니다. 류현진은 14개 내셔널리그(NL) 구단(다저스 제외) 중 13개 팀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지만, 정규시즌 애틀랜타전에 3차례 등판, 아직 승리가 없습니다. 3경기에서 18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으나 승리 없이 1패만을 떠안았습니다. 이날 애틀랜타를 잡는다면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데뷔 이후 내셔널리그 모든 팀을 대상으로 승리를 기록하게 됩니다.

▶더읽기 류현진, 4승 상대는 애틀랜타 에이스 프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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