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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스포츠 "손흥민, 메시 등과 발롱도르 예상후보 5인"

중앙일보

입력

잉글랜드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 [토트넘 인스타그램]

잉글랜드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 [토트넘 인스타그램]

‘수퍼 손’ 손흥민(27·토트넘)이 발롱도르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은 다크호스, 메시 수상 유력"

미국 폭스스포츠 아시아판은 지난 1일 2019 발롱도르 예상후보 5명을 발표했다. 이 매체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마타이스 데리트(아약스),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맹)과 함께 손흥민을 다섯번째로 꼽았다. 발롱도르는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올해의 축구선수상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골을 몰아친 손흥민. [토트넘 인스타그램]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골을 몰아친 손흥민. [토트넘 인스타그램]

이 매체는 “손흥민은 다크호스다. 올 시즌 부상자가 많은 토트넘에서 환상적이었다. 45경기에서 20골-10어시스트를 올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토트넘은 스쿼드가 얇은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손흥민의 폼”이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3골을 몰아치면서 준결승전 진출을 이끌었다. 아약스(네덜란드)와 홈 1차전에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했지만, 원정 2차전에 출전해 역전극을 노린다.

리버풀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개인통산 600호골을 달성한 바르셀로나 메시.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리버풀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개인통산 600호골을 달성한 바르셀로나 메시.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손흥민의 활약도 놀랍지만 올해 발롱도르는 바르셀로나 공격수 메시의 수상이 유력한 분위기다. 메시는 2일 리버풀(잉글랜드)과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홈 1차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통산 600호골도 달성했다.

이 매체는 “메시가 올해 발롱도르 경쟁에서 선두라는건 놀랍지 않다. 작년 발롱도르 순위 5위였던 아르헨티나 마법사는 45경기에서 46골-22어시스트를 올렸다. 트레블(3관왕)을 노리고 있고 개인 최초로 6번째 발롱도르 수상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리버풀 중앙수비 판 다이크, 올 시즌 유럽무대에서 메시에 이어 두번째 많은 골(36골)을 터트린 파리생제르맹 공격수 음바페,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꺾고 아약스의 준결승전 진출을 이끈 아약스 수비수 데리트도 예상후보 5인에 포함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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