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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서서 마시는 평양 맥주집 만수교 풍경

중앙일보

입력

북한 평양 시민들이 지난 23일 술집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북한 평양 시민들이 지난 23일 술집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뒤 러시아 타스(TASS) 통신은 25일 평양의 술집 풍경을 보도했다.
'만수교'라는 이름의 바(bar)에서 평양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입석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맥주는 마시는 광경이다. 사람들은 입석 테이블 위에 500cc 잔을 올려놓고 담소를 나무며 맥주를 마신다.
특이한 점은 바 안에 입장한 사람들은 앉지 않고 모두 서서 맥주를 마시고 있다. 테이블 주변에는 당연히 의자가 없다. 앉아서 마시는 술자리가 보통 언제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단점이 있지만, 이곳 만수교에서는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북한 평양 시민들이 지난 23일 술집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북한 평양 시민들이 지난 23일 술집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바 벽면에 발렌타인, 카뮈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양주들도 보인다. 양주 아래 진열 칸에는 통조림을 비롯한 구운 김 등 마른안주도 보인다. 김은 북한 돈으로 110원(한화 13원)이다.  판매원으로부터  건조 생선을 안주로 사는 신사도 보이지만, 대다수 사람의 테이블 위에는 잔만 올려져 있고 안주는 보이지 않는다.
잔을 비우고 다시 시켜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아예 여러 잔을 테이블에 놓고 마시는 사람들도 있다.
만수교 술집은 퇴근길 가볍게 마시고 가려는 사람들의 취향에 맞춰 이렇게 입석 테이블을 마련한 듯하다. 김상선 기자

 평양 시내의 '만수교' 술집에서 판매원이 컵에 맥주를 따르고 있다.[타스=연합뉴스]

평양 시내의 '만수교' 술집에서 판매원이 컵에 맥주를 따르고 있다.[타스=연합뉴스]

  평양 시내의 '만수교' 술집에서 판매원이 컵에 맥주를 따르고 있다.[타스=연합뉴스].>

평양 시내의 '만수교' 술집에서 판매원이 컵에 맥주를 따르고 있다.[타스=연합뉴스].>

 평양 만수교 술집에서 판매원들이 지난 23일 외국인 관광객과 시진을 촬영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평양 만수교 술집에서 판매원들이 지난 23일 외국인 관광객과 시진을 촬영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평양의 만수교 술집애서 점원이 마른 생선을 안주로 팔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평양의 만수교 술집애서 점원이 마른 생선을 안주로 팔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평양 만수교 술집 밖에서 한 점원이 입장객들 맞이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평양 만수교 술집 밖에서 한 점원이 입장객들 맞이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평양 시내의 '만수교' 술집에서 판매원이 컵에 맥주를 따르고 있다.[타스=연합뉴스]

평양 시내의 '만수교' 술집에서 판매원이 컵에 맥주를 따르고 있다.[타스=연합뉴스]

서소문사진관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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