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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강승호 음주운전, 혈중 알코올농도 0.089%

중앙일보

입력

SK 와이번스 내야수 강승호.

SK 와이번스 내야수 강승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내야수 강승호(25)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SK 구단은 "강승호가 22일 새벽 두 시경 경기도 광명시 광명 IC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도로분리대를 들이받았다.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인 0.089%가 나왔다"며 "동승자는 없었고 선수는 다치지 않았다. KBO에는 24일 자진신고를 했다. KBO 징계와 관계 없이 자체적으로 더 조사하고 단호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CCTV 사고 장면상으론 차가 뒤집힐 뻔 했다.

2013년 LG에 입단한 강승호는 지난해 SK로 이적해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4로 부진해 지난 15일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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