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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소총 권은지, 베이징 월드컵사격대회 은메달

중앙일보

입력

23일 베이징월드컵사격대회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딴 권은지(왼쪽). 권은지는 1위에 오른 율리아(가운데)와 3위를 기록한 금지현(오른쪽)과 기쁨을 나눴다. [대한사격연맹]

23일 베이징월드컵사격대회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딴 권은지(왼쪽). 권은지는 1위에 오른 율리아(가운데)와 3위를 기록한 금지현(오른쪽)과 기쁨을 나눴다. [대한사격연맹]

공기소총 권은지(17·보은정보고)가 2019 국제사격연맹(ISSF) 베이징 월드컵사격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금지현은 동메달, 한국 첫날 메달 두개

권은지는 23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사격장에서 개막한 대회 10m 공기소총 여자부에 출전했다. 권은지는 결선합계 250.2점을 쏴 율리아 카르모바(러시아, 251.1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국가대표 새내기 권은지는 국제연맹 공인대회 첫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금지현(경기도청)도 228.0점을 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이징 월드컵사격대회는 23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대회 첫날 메달 2개를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사격 쿼터 총 16장(세부종목별 2장)이 부여되는 ISSF 공인 월드컵 대회다. 67개국에서 선수 580여명이 참가했다. 소총과 권총 등 10개 종목에서 쿼터 획득을 위해 대결을 펼친다.

한국 사격은 201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우리은행), 2연속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종현(KT), 속사권총 세계 4위 김준홍(KB국민은행), 부부 국가대표 추병길(경기도청)과 정미라(서산시청) 등이 참가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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