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盧·MB 통역' 배우 박선영 남편, 외교부 떠나 SK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배우 박선영. [중앙포토]

배우 박선영. [중앙포토]

배우 박선영의 남편이 외교부를 떠나 SK그룹에 임원급으로 합류한다.

19일 SK에 따르면 김일범 외교부 북미2과장은 최근 사표를 제출했으며,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글로벌성장위원회 소속 임원으로 일할 예정이다.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며, SK에서는 북미 지역 등 글로벌 사업 전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 과장은 1999년 외무고시 2부(외국어 능통자 전형)로 외교부에 들어간 뒤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의 통역을 맡았다. 지난해 2월부터 북미2과에서 미국 의회와 싱크탱크 등을 담당했다. 배우 박선영과는 7년간의 연애 끝에 지난 2010년 결혼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