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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유포 혐의' 로이킴 새벽 4시20분 기습 귀국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정준영 카톡방' 멤버 중 한 명으로 밝혀진 가수 로이킴. [일간스포츠]

'정준영 카톡방' 멤버 중 한 명으로 밝혀진 가수 로이킴. [일간스포츠]

‘정준영 카톡방’의 멤버이자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은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이 9일 새벽 기습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로이킴은 이날 오전 4시 20분 대한항공 KE086편을 타고 미국 워싱턴DC에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로이킴은 이날 오후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취재진의 눈을 피해 새벽 뉴욕으로 이동해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킴 측은 “현재 변호사를 선임 중”이라며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킴은 현재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상태이기 때문에 조만간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기자간담회에서 로이킴을 상대방의 동의를 받지 않고 촬영한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로이킴은 정준영 등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된 사진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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