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캐나다에 소나타 조립공장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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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브르몽(캐나다)=박준영 특파원】현대자동차가 3억2천5백만 달러를 들여 캐나다 퀘벡주 브르몽시에 건설한 소나타 조립공장이 4일 준공,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현대가 1백% 투자해 건설한 이 공장은 대지 51만4천평·연건평 3만평 규모로 연10만대의 소나타를 생산, 북미지역에 판매하게 된다.
현대가 해외에 갖는 첫 자동차 조립공장인 브르몽 공장에는 캐나다 근로자 1천2백명이 고용된다.
현대자동차는 브르몽 공장준공과 함께 이곳에 1천2백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 자동차 몸체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현대의 정세영 회장과 퀘벡주「로베르·부라사」수상, 캐나다 연방정부의「하비·앙드레」지역산업개발 장관,「잔·샤레」연방체육장관 등이 참석했다.
현대는 브르몽 공장에서 생산된 소나타를 우선 캐나다 시장에 판매하며 7월말 대만에도 1천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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