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웹 첫 화면 구글처럼 검색창만 노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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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네이버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PC 등 모든 플랫폼에서 뉴스 자체 편집을 전부 없앤다. 네이버는 4일부터 네이버 모바일 앱(구 버전) 첫 화면과 PC 버전 뉴스홈 상단(이 시각 주요 뉴스)에 노출됐던 자체편집 기사 화면을 모두 인공지능에 의해 추천된 에어스(AiRS) 추천 기사로 대체한다고 2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에어스 추천 기사와 자신이 구독한 언론사에서 직접 고른 기사를 첫 화면에서 보게 된다.

네이버는 또 3일부터 모바일 웹 홈 화면도 개편한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와 그간 네이버가 편집해온 기사 5개와 사진 2개가 첫 화면에서 사라지고 구글처럼 검색창만 남는다.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뉴스 섹션과 검색차트(기존의 실검)가, 왼쪽으로 넘기면 쇼핑과 네이버페이가 등장하는 방식이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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