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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값 슬쩍 인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값을 올리는 수입도 여러 가지다. 최근 한 모에 1백 원씩(인상률 50%)을 슬쩍 올려 받고 있는 두부 값을 보자. 상투적인 예다.
보통 한판에 15모가 들어가던 것을 ]모로, 두부의 크기를 조금 크게 하고는 판 당 가격을 2천 원에서 3천 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낱개로 파는 두부는 한 모에 2백 원에서 3백 원으로 올려 받고 있다.
콩 값이 뛰어 그렇게 라도 올려 받지 않을 수 없다는 게 업자 측의 주장인데 두부의 원료가 되는 흰콩 가격은 작년 가을이래 8㎏말 당 8천5백 원선(경동시장 소매)으로 별 변화가 없는 상태다.
결국 까닭 모르게 소비자들만 3백 원짜리 두부를 사먹어야 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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