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직원들 대부분 파업엔 부정적 반응

★…정부의 강경자세로 은행노조의 움직임이 다소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측은 과장급 이상의 간부직원을 풀어 부하직원 설득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은 임원 및 부장·과장등 간부직원들은 지난번 노사잠정합의안의 조합원투표시 반대표가 많이 나왔던 점포를 중심으로 현재 우리경제의 위기상황을 토론하고 은행원들의 책임의식등을 강조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 파업대비책을 강구하느라고 본연의 은행업무는 일손을 놓고 있는 상태.
간부직원들의 이같은 행동에 대해 행원급 하위직원들은 적잖이 못마당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은행파업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H은행의 한관계자는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