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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체코 3골차 이기면 "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제l8회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가 26일오후7시 청룡파 체코의 잠실경기로 열전10일의 막을 내린다.
덴마크챔피언 브론드비에 패해 (24일)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진 청룡은 기동력·조직력·경기매너등 모든면에서 월등한 최강 체코와의 대전을 통해 월드컵을 향한 태세와 전술을 다듬는데 더 큰 뜻을 두고있다.
1승1패에 득실차 0을 기록하고있는 청룡은 만약 체코 (득실차+4) 를 3점차 이상으로 꺾고 브론드비가 포르투갈 벤피카에 1점차이내로 이길 경우 우승할수 있는 한가닥 희망이 있으나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청룡은 체코와 「좋은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만족해야할 실정이며 스트라이커인 최순호(최순호)를 공격형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신예 송주석(송주석·고려대) 을 황선홍(황선홍)과 함께 투톱으로 투입하는 변형된 4-4-2전법을 시도한다.
또 GK 조병득(조병득)대신 신인 김봉수(김봉수·고려대), 양날개 황보관 (황보관) 최강희 (최강희), 수비형미드필더 김성기(김성기), 스토퍼 정용환(정룡환), 양풀백 박경훈 (박경훈) 구상범(구상범), 스위퍼 조민국(조민국) 등이 스타팅 멤버로 출전한다.
한편 24일 부산구덕경기장에서 수중전으로 벌어진 결승리그 1차전에서 청룡은 브론드비에 2-0으로 완패했으며 체코는 7골을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끝에 포르투갈을 5-2로 대파했다.
◇결승리그첫날(24일·부산)
득체르니 (23분·40분) 드루락 (50분) 히프 (71분) 바이스(76분·이상 체코) 리마(78분·82분·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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