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10승선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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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태평양의 신인 박정현(박정현·20)이 첫10승고지에 올랐고 해태 김성한(김성한)은 홈런16개로 단독홈런선두에 나섰다.
해태 선동렬(선동렬)과 다승경쟁을 벌이고있는 박정현은 23일 잠실의 OB전에서 선발로 나와 7회를 던지며 31명의 타자를 7안타 3실점으로 막아 10승4패로 다승선두에 나섰다.
해태3번 김성한은 빙그레와의 전주경기에서 5회말 2사후 솔로홈런을 날려 홈런단독선두 (16개) 자리를 되찾았다.
해태는 신인 이강철 (이강철) 이 완투승을 올리는 수훈으로 선두를 지켰다.
한편 삼성 김성길 (김성길) 과 롯데신인 김청수 (김청수)가 연장11회까지 완투로 대결한 부산경기는 똑같이 7안타를 주고받았으나 시간제한 (밤10시반) 으로 득점없이 비겼다.
이로써 해태·삼성·빙그레등 3강이 나란히 29승, 태평양·MBC·OB가 24승을 마크해 숨가뿐 순위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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