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독보적 리더십으로 ‘필수 가전제품’ 대열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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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롬 건조기는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를 탑재해 우수한 건조 성능을 갖고 있다.

LG 트롬 건조기는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를 탑재해 우수한 건조 성능을 갖고 있다.

 의류건조기 업종은 올해 처음 NBCI 조사 업종에 포함됐다. 의류건조기 업종의 NBCI 평균은 75점이다. 브랜드별로 보면 LG 트롬이 7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이 76점으로 2위, 린나이가 70점으로 3위로 평가됐다.

 LG 트롬은 건조기를 ‘필수 가전화’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LG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16kg는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 리더십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LG 트롬 건조기는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우수한 에너지 효율과 건조 성능을 갖고 있다. 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은 저온제습 방식으로 옷감 속 습기를 제거하기 때문에 고온열풍 방식에 비해 옷감 수축이나 손상이 적다.

 LG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16kg로 세탁물 5kg을 건조하는 경우, 전기료는 ‘에너지 모드’ 선택 시 1회 112원이다. 대형 빨래를 건조하고 싶다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대용량을 위한 특화 코스를 적용했으며, 무선랜(Wi-Fi) 기능이 있어 제품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삼성은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빠르게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대용량 건조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그랑데’는 14㎏ 대용량으로 기존 9㎏ 모델보다 1.8배 커진 건조통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랑데’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옷감의 종류·색상·오염도에 따라 건조 코스를 추천하는 ‘건조 레시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제 필수가전 목록에 의류건조기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의류건조기 수요 증가에 대해 생활의 편리함을 더해주는 의미도 있지만 미세먼지를 걱정해야 하는 시대상도 반영된 결과로 해석한다. 현재 의류건조기 보급률이 30%대에 머무는 만큼 현재 성장세가 수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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