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지휘자 겸 작곡가 앙드레 프레빈 타계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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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호 08면

앙드레 프레빈

앙드레 프레빈

미국의 세계적인 지휘자 겸 작곡가 앙드레 프레빈(Andre Previn·사진)이 지난달 28일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타계했다. 90세. 독일에서 태어나 나치를 피해 LA에 정착한 뒤 영화음악 작곡으로 이름을 알렸다. 오드리 헵번 주연의 뮤지컬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1964) 등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4차례 받았다. 1968년부터 11년간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LSO)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며 클래식 거장으로도 명성을 날렸다. 그는 평생 다섯 번 결혼했는데, 세 번째 아내가 미국의 모델 겸 배우 미아 패로, 다섯 번째 부인이 독일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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