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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일정 발표, 17개 대회 146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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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로고. [중앙포토]

KPGA 로고. [중앙포토]

2019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는 17개 대회에 총상금 규모 146억원으로 진행된다. 대회 수는 지난해와 같고, 상금은 3억원이 늘었다. KPGA는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고 상금보다 3억원 늘어난 새로운 최대 상금”이라고 했다. 양휘부 KPGA 회장은 “이 밖에도 2~3개 스폰서와 접촉 중이어서 대회가 19개 정도로 늘어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발표된 17개 대회 중 4개 대회가 아직 미확정 상태다. 박호윤 사무국장은 “개최는 거의 확정됐지만 최종 결정을 앞두고 대회가 열린다고 보도되면 안 되기 때문에 스폰서를 노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말에 발표하던 관례와 달리 올해는 2월 말까지 일정 발표를 늦추면서 시간을 끌었지만 확정하지 못했다.

상금이 늘어난 대회는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과 휴온스 프로암이다. 각각 2억원과 1억원이 늘어나 3억원 증가에 기여했다.

상금이 가장 많은 대회는 15억원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 SK텔레콤 오픈과 신한동해오픈, 코오롱 한국오픈,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12억원이다. GS칼텍스 매경오픈,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KPGA 선수권,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상금 10억원씩이다. 17개 대회 중 절반이 넘는 9개 대회가 10억원이 넘는다.

최대 상금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0월 셋째주로 자리를 옮겼다.

KPGA 박호윤 사무국장은 “중계방송사인 JTBC골프와 KPGA는 매년 각각 하나씩 대회를 늘리기로 협약을 했다. 내년엔 19개, 후년 21개, 2021년에는 23개까지 대회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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