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유리창의 청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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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자동차운행중에 시야를 방해하는 경우가 간혹 생기게 되는데 그것은 유리창에 습기가 끼거나 앞유리면이 지저분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습기제거액이나 안경을 닦을 때 쓰는 실리콘 클로즈 용지로 창문을 닦아주면 일정시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앞유리면이 이물질등으로 지저분해 있을 때는 자동차를 세워놓고 유리면을 걸레등으로 닦아내는 것이 바람직하나 운행중에는 앞유리면닦이(윈드실드와이퍼)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약간의 비가 내릴 때에도 앞유리면에 물을 뿌리면서 닦아 주어야한다.
그렇게해도 뿌옇게 된 유리면이 그리 쉽게 말끔해지지는 않을수도 있다.
그것은 자동차가 내뿜는 배기가스에 의해 유리면에 기름이 끼게되어 물만으로는 기름기등이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다.
운행중에는 앞 자동차의 머플러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라든가 대기중에 있는 기름기 등이 앞유리면에 달라붙게 되는데 이는 보넛안에 상비된 물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어떤 자동차는 세정액탱크에 부동액이나 중성세제등을 넣기도 하나 이들은 자동차 페인트부분에 좋지 않은 작용을 할수 있다.
또 알콜을 넣게 되면 유리면의 기름기등은 쉽게 제거되긴 하지만 와이퍼의 고무부분이 곧 딱딱하게 굳어져 와이퍼의 제기능이 곧 상실되어 버리고 만다.
따라서 여기에는 전용 세정액을 구입하여 넣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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