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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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독립운동자료 해외전시>
독립기념관은 개관2주년을 앞두고 해외동포들에게 독립운동자료 관람기회를 주기 위해 독립운동자료 해외순회전시를 오는 7월5일부터 8월17일까지 미국의 하와이와 LA·일본의 도쿄·오사카등 4개 도시에서 연다.

<주부화가 「김정숙개인전」>
「알(난)의 작가」로 알려진 김정숙씨가 14∼20일 샘화랑((545)1174)에서 제4회 개인전을 갖는다.
김씨는 대학시절 영문학을 전공, 몇몇 대학에서 영어강사로 일하다 70년대초 뒤늦게 미술공부를 시작한 후 외길을 걷고있는 맹렬여류. 주부로서 식사준비를 하다 얻은 달걀모티프가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김광남씨 두번째 개인전>
「일상회」「서울 아카데미」등의 그룹전을 통해 활동해온 작가 김광남씨가 14∼19일 롯데미술관((752)2500 교3762)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한국현대 미술전」열어 갤러리 동숭아트센터>
서울 동숭동에서 새로 문을 연 갤러리 동숭아트센터가 개관을 기념, 9일부터 「한국현대미술-80년대의 정황전」을 열고 있다. 29일까지 3부로 나뉘어 진행될 이 전시회에는 이강소·하동철·배동환·오원배등 중견작가 60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변동포장홍을씨 초대전 18일까지 신세계 미술관>
중국연변의 한인작가 장홍을씨가 18일까지 신세계미술관((754)1234)에서 초대전을 갖고있다.
장씨는 67년 중앙민족학원 예술계미술과를 졸업한 뒤 길림성연변지역에서 줄곧 직업작가로 활약해왔으며 현재는 중국미술가협회 연변분회의 부주석직을 맡고있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전통과 현대의 접목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관철시키면서도 중국의 대륙적 문화를 반영, 굵은 붓터치를 바탕으로 한 호방한 스케일이 특히 돋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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