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수영장서 초등학생 의식불명…"구조물에 신체 끼여"

중앙일보

입력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 실내수영장에서 이모군이 의식불명인 상태로 발견됐다.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연합뉴스]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 실내수영장에서 이모군이 의식불명인 상태로 발견됐다.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연합뉴스]

지난 17일 오후 5시 17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 실내수영장에서 이모(13)군이 물속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수영장 이용객이 이군을 발견해 구조를 요청했고, 호텔 소속의 인명구조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응급처치를 한 뒤 해운대백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군은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수심 60cm가량의 유아풀에서 왼쪽 팔이 철제 계단 사이에 끼인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는 한편 안전요원 등을 상대로 과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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