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축전 위성 중계 일 정부서 거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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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일본 정부는 청년 학생 축전 (7월1∼8일·평양)에 참가하는 일본 및 조총련 관계자 수송을 위해 나리타 (성전)∼평양간 임시 직행 항공편을 운항하고 대회 실황을 일본에 위성 중계하자는 조총련과 사회당의 요구를 거부키로 결정했다고 교도 (공동)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외무성의 한 관계자는 정부간 직접 대화가 아닌 『개별적 요구에는 응할 수 없다는게 일본 정부의 기본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 같은 방침을 곧 사회당에 정식으로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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