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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국산 골프공, 미국 200여 개 매장에 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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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멘털 메이트’ 9종 등 선봬

골프용품 전문업체 세인트나인이 지난달 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19 PGA 머천다이즈 쇼’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PGA 머천다이즈 쇼는 세계 각국에서 4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박람회다. 올해 쇼는 지난달 23일부터 나흘간 열렸다. 80여 개국에서 1200여 개의 골프 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세인트나인은 ‘당신의 멘털 메이트’라는 테마로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자신감·평정심 등 골프에서 중요한 아홉 가지 정신력을 각각 동물로 형상화해 만든 세인트나인의 ‘멘털 메이트’ 캐릭터를 소개했다. 멘털 메이트는 9종으로 사자(자신감)·낙타(인내심)·홍학(평정심)·코끼리(여유)·원숭이(즐거움)·독수리(승부욕)·악어(집중)·강아지(긍정)·코뿔소(믿음)다. 각 캐릭터는 골프공 표면에 크게 그려져 있다.

또 세인트나인의 대표 제품인 골프공 ‘익스트림 소프트 골드·블랙’ ‘미스티’도 전시했다. 익스트림 소프트 골드는 타구감이 부드럽고 일정한 방향으로 내보내기 적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익스트림 소프트 블랙은 정확한 거리감을 실현시켜 줘 쇼트 게임에 제격이라고 평가된다. 이 제품은 무광의 신비로운 색상으로 디자인돼 지난해 10월 출시 당시 예술적이라는 평을 받으며 소비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서만섭 세인트나인 사업부장 상무는 “그동안 세계적으로 120만 개의 골프공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다”며 “미국에서도 200여 개 매장에 입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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