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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6연승, 허웅 폭발한 DB도 승리

중앙일보

입력

인천 전자랜드 찰스 로드(왼쪽)가 1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뉴스1]

인천 전자랜드 찰스 로드(왼쪽)가 1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뉴스1]

남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1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전주 KCC를 94-82로 꺾었다. 전자랜드는 시즌 최다인 6연승을 달리면서 29승13패를 기록했다.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33승10패)를 3경기 반차로 추격했다.

전자랜드 외국인선수 찰스 로드가 32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 72-49로 크게 달아났다. 4쿼터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팟츠를 비롯한 팀원들의 고른 득점을 올렸다.

유도훈 감독은 2010년 전자랜드를 맡아 8시즌 중 7시즌을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하지만 2003년 창단한 전자랜드는 아직 챔피언결정전에 나간적이 없다. 최근 2시즌 연속 6강PO에서 잇따라 2승3패로 아깝게 탈락했다.

올 시즌 챔프전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할로웨이가 부상으로 고국으로 돌아갔지만, 대체선수 찰스 로드가 빈자리를 메웠다. 국내선수 박찬희, 강상재, 정효근 등도 제몫을 해주고 있다.

원주 DB 허웅이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경기에서 26점을 몰아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뉴스1]

원주 DB 허웅이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경기에서 26점을 몰아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뉴스1]

한편 원주 DB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연장 끝에 89-84로 제압하고 공동 6위(21승22패)로 올라섰다. 지난달말 제대한 허웅이 3점슛 5개 포함 26점을 몰아쳤다. 특히 허웅은 연장전에서 리온 윌리엄스(38점)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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