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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 말련전…"비겨도 OK"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한국, 네팔 4-0꺾고 4전승>
한국의 월드컵축구 아시아 1차예선 우승을 사실상 판가름내는 빅 이벤트인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이 5일 오후7시 벌어진다(MBC-TV싱가포르현지중계예정).
서울에서의 1차리그를 포함, 현재까지 4전승을 구가하고있는 한국은 남은 말레이시아및 싱가포르와의 2게임을 전패하지 않는 한 우승을 차지, 6강의 최종2차예선에 진출한다.
따라서 오늘 말레이시아와의 대전은 크게 부담스럽지 않지만 3일 네팔과의 경기때와 같이 그라운드가 열대의 무거운 비에 젖을 경우 말레이시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전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회택(이회택)감독은 4일 아침 본사와의 국제전화에서 『서울경기에서 비록 3-0으로 이겼지만 경기내용이 극히 불만족스러웠던 데다 말레이시아에 대한 징크스를 이번기회에 말끔히 씻기위해서 오늘경기를 멋진 한판으로 이끌어 보겠다』고 결의를 보였다.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에 기용될 스타팅 멤버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두장신 스트라이커인 최순호, 황선홍이 투톱,심봉섭, 고정운이 양윙, 조민국, 정용환이 투스토퍼, 정해원이 링커, 구상범, 최강희가 양풀백, 박경훈이 스위퍼, 조병득이 GK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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