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을구 재선거에 전민련 후보 추천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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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민련이 오는 7월 초 실시될 예정인 영등포 을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독자후보를 내세우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전민련의 박계동 대변인은 이날 『독자후보를 내세워 전민련에 대한 일부의 오해를 해소하고 정책방향에 대한 공개심판을 받는 방안이 간부들 사이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 방안은 아직 공식회의에서 논의되지는 않았으나 일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대변인은 또 『현행규약상 국회의원선거 등에 개인적으로 출마하려면 5개월 전에 전민련을 탈퇴해야 하나 조직의 공식결정이 있을 경우엔 예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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