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60대 남성 국회 앞 차량 화재 분신,'적폐국회 바로 세워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한 60대 남성이 1일 국회 앞 잔디광장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관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잔디 광장으로 들어온 승용차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소방관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잔디 광장으로 들어온 승용차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소방관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잔디 광장으로 들어온 승용차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소방관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잔디 광장으로 들어온 승용차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쯤 한 60대 남성이 국회 본청 앞 잔디마당에 옵티마 승용차를 끌고 온 뒤 차 안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119 대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잔디 광장으로 들어온 승용차에서 발생한 화재로 부상 당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119 대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잔디 광장으로 들어온 승용차에서 발생한 화재로 부상 당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분신 시도 전 이 남성은 “호소드린다. 촛불연대, 태극기 부대는 반목하기보다는 무엇이 진정한 애국애족의 길인가를 모색하기 바란다. 국회는 국가의 심장과 같은데 수많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며 국가를 침몰시키고 국민을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전단을 뿌리기도 했다. 또 “적폐 국회 바로 세워서 대한민국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라고 했다.

소방관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잔디 광장으로 들어온 승용차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소방관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잔디 광장으로 들어온 승용차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이 남성은 분신을 시도한 뒤 의식을 잃었다. 그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잔디 광장으로 들어온 승용차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소방관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잔디 광장으로 들어온 승용차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소방차 17대와 소방관 60여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고 경찰 등은 이 남성이 분신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 조사 중이다.

변선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