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휘슬은 아르헨 심판이 …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3면

아드보카트호의 운명이 걸린 한국-스위스전 주심이 아르헨티나 출신의 교육자이자 시인인 호라치오 엘리손도(43.사진) 심판으로 22일(한국시간)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4일 오전 4시 하노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스위스의 독일 월드컵축구 G조 조별리그 최종전 심판진을 배정했다. 엘리손도 심판은 10일 뮌헨에서 열린 독일-코스타리카 개막전의 주심을 맡기도 했다.

1994년 심판에 입문한 그는 체육교육학을 가르치는 교사로 일하면서 시를 쓴다. 개막전의 경기 보고서를 시로 쓸 수도 있다는 평을 들었을 정도다.

엘리손도 심판은 2003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세계청소년(U-20)축구선수권대회 한국-일본전, 한국-파라과이전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조별리그 한국-멕시코전 심판도 맡았다. 부심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다리오 가르시아 심판과 로돌포 오테로로 정해졌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