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결혼 언제할까 점 본 적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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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언제할까 점 본 적 있어요.”

배우 송윤아가 케이블 TV 채널 CGV ‘레드카펫’에 출연해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윤아는 시집 안가냐는 질문에 “이제 가야죠”라고 답하며 실제로 결혼 때문에 점을 본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송윤아는 “주변의 결혼 질문에 덤덤하게 반응했지만 사실 은근히 걱정됐다”며 “‘시집을 늦게 갈수록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점괘가 나와 안도했다”고 밝혔다.

송윤아는 이어 이상형에 대해 “서로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다”며 “결혼한 주위 사람들을 보면 갈수록 대화가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대화를 많이 함으로써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녀는 “진짜 문제는 어떤 남자도 접근을 하지 않는다”고 애석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영화 ‘아랑’의 이종수는 “나이가 조금만 더 많았더라면 분명 송윤아에게 프로포즈 했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털어놓으며 현재 송윤아의 신랑감을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종수는 함께 촬영하던 중 괜찮은 총각을 발견, 즉시 송윤아를 위해 작업에 들어갔는데 물색 대상은 다름아닌 박용우였다고. 이종수는 “박용우에게 슬쩍 송윤아는 어떠냐고 떠봤더니 ‘송윤아씨는 최고지’라고 반색했다”고 털어놨다.

영화 ‘아랑’의 송윤아 이동욱 이종수의 솔직 담백한 토크는 21일 자정에 방송된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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