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 ‘가격 폭락’ 가을배추 1392t 밭에서 갈아 엎어

중앙일보

입력

9일 전남 영암군 신북면 모산리 한 배추농가에서 가을 배추가 산지폐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전남 영암군 신북면 모산리 한 배추농가에서 가을 배추가 산지폐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지역 가을배추 1392t이 산지 밭에서 폐기된다. 가격 안정을 위해서다. 전라남도는 배추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을 위해 시장격리 등 선제적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가을배추는 전국적으로 지난 해보다 재배 면적이 2.6% 줄었고 겨울배추도 1.6% 줄었다. 그러나 지난 가을 이후 날씨가 좋아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공급이 넘쳤고 가격은 크게 떨어졌다.

다른 요인도 있다. 식생활의 변화로 김장이 매년 3%씩 감소하고 있다. 요식업체, 대량급식소들이 수입 김치를 점점 많이 쓰고 있다.

시장격리조치로 페기되는 가을배추를 트랙터 바퀴가 뭉개고 있다. [연합뉴스]

시장격리조치로 페기되는 가을배추를 트랙터 바퀴가 뭉개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영암군 신북면의 한 배추벝에서 가을배추가 산지폐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영암군 신북면의 한 배추벝에서 가을배추가 산지폐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산지폐기되는 전남 영암 들판의 가을 배추. [연합뉴스]

산지폐기되는 전남 영암 들판의 가을 배추. [연합뉴스]

산지폐기되는 전남 영암 들판의 가을 배추. [연합뉴스]

산지폐기되는 전남 영암 들판의 가을 배추. [연합뉴스]

산지폐기되는 전남 영암 들판의 가을 배추. [연합뉴스]

산지폐기되는 전남 영암 들판의 가을 배추. [연합뉴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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