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북한-이란 무기구매 협상 중인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니코시아·마나마UPI·로이터=연합】이란의 「알리·모하마드·베라샤티」외상 1일 영자지 테헤란타임스와의 회견에서 이란은 미국과 소련이 아닌 다른 국가들과 신예 전폭기의 도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전쟁 중 중국·북한을 통해 소련제 무기를 간접 구매하고 대 이라크 전 종전 이후 최근 심각한 경제 문제에도 불구하고 전투기와 기갑사단의 증강을 위해 루마니아와 체코 등 동구권국가들에 접근, 이미 무기구매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탱크와 미사일을 도입하고 해군기지의 건설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서방 군사전문가들은 「베라샤티」외상의 새로운 전폭기 구매원을 언급한데 대해 오는 14일 「알리·하메네이」대통령이 북한을 공식 방문하는 사실과 과거 북한이 이란의 무기 공급원이었다는 점, 그리고 수백 명의 군사고문단을 이란에 파견한 점을 주목하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