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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 3∼5개국 지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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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워싱턴=한남규 특파원】무역적자해소를 위해 외국시장의 개방을 목적으로 5월말까지 우선협상대상국을 지정하게 돼있는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20∼30개국에 대해 검토작업을 벌여 그중 3∼5개국을 지정하게 될 것 같다고 30일 미 소식통이 전망했다.
「칼라·힐스」미 무역대표는 지난주 고위보좌관들과 지정작업일정 및 지정기준등 진행사항을 협의, 협상대상국 명단을 18일께까지 작성, 「부시」대통령이 25일까지 확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USTR는 5월초 지정에 필요한 기초작업과 함께 판단자료를 마련, 각 부처 차관보급으로 구성된 무역정책검토그룹(TPRG)과 각 부처 장관협의를 차례로 거치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협상대상국이 3∼5개국의 규모일 경우 한국이 포함될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거의 유일하게 한국만이 지정과 관련, 현안해결을 위해 성실한 협상에 임하고 있는 점에 대해 미측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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