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부총리도 방미 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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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조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이 미국과의 통상협상을 위해 오는 5월6일까지 1주일간 예정으로 29일 워싱턴으로 떠났다.
조순 부총리는 방미기간 중 「베이커」미 국무장관, 「브래디」재무장관, 「야이터」농무장관, 「힐스」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행정부와 의회지도자들을 만나 우리측의 대외개방노력을 설명, 미국의 우선협상대상국(PFC) 지정을 회피하기 위한 고위통상접촉을 가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제기획원관계자는 『조부총리의 방미목적이 미행정부와 구체적인 협상을 하려는 것은 아니나 주요통상정책당국자들을 만나 우리의 개방실적과 향후개방계획을 설명함으로써 현재 진행중인 한미실무통상협상을 측면 지원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조 부총리는 방미중 이밖에 미국제경제연구소(IIE)에서 한미관계에 대한연설을 하고, 미 언론계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우리측의 대외개방노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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