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전기통신기기 미 백%보복관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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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미국은 일본의 전기통신시장이 폐쇄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오는5월1일부터 팩시밀리·자동차 전화 등 일본산 전기통신기기에 대해 1백%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8일 관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소식통은 전기통신 기기 분야의 무역마찰을 타개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오쿠야마」(오산)우정성차관이 26일 미 당국자들과 만나 미국 측이 요구하고 있는 모토롤라사의 일본 수도권 자동차전화 시장참여문제를 논의했으나 양측의 주장이 엇갈려 타협을 보지 못했다고 밝히고 미국은 이에 따라 빠르면 28일 중(미국시간) 포괄 무역법에 따른 보복조치 발동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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