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전 부총리 출국금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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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 전 부총리의 금융계좌에 대한 자금추적 작업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총리와 부인의 자금거래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외환은행 한남동 지점에 대해 15일 압수수색을 했다. 이 전 부총리는 2002년 한남동 지점에서 10억원을 대출받았다. 압수수색에선 이 전 부총리와 부인의 대출 서류와 은행거래 전표, 2003~2004년 대출금 상환내역 자료를 확보했다.

채 기획관은 "외환은행 헐값 매입과 관련된 인사들의 계좌를 광범위하게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부총리는 "외환은행 매각작업에 일절 관여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김동호.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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