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모텔서 불…소방 “인명 수색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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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경북 구미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연합뉴스]

2일 오후 경북 구미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연합뉴스]

2일 오후 10시 39분쯤 경북 구미시 옥계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20명이 피해를 봤다.

모텔에는 20명 정도가 투숙하고 있었고 인명 피해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 등에 따르면 투숙객 9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11명이 찰과상을 입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소방서는 차량 10여대와 인력 30여명을 투입했다. 불이 나자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후 11시 1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 관계자는 “내부 투숙객이 있다고 해 방마다 들어가서 인명 피해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필로티 구조인 모텔 2층 주방에서 최초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살펴보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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