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윤출촉진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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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이후 중단되어 왔던 수출점검반 활동이 다시 시작되었다.
정부는 22일 오전 임인택 상공차관 주재로 품목별 수출담당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점검반 회의를 열고 올들어 지속되고 있는 수출둔화현상의 원인분석과 이에 따른 수출촉진 세부계획마련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서 임차관은 올들어 계속되고 있는 수출둔화원인이 원화절상과 노사분규에 있으나 이에 대한 정책대응에는 한계가 있다고 전제, 세부품목별로 수출동향을 점검하고 품목별 톡성에 따른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보고된 수출신용장 내도 및 수출동향에 따르면 이달 들어 2O일까지 신용장내도액 증가율은 17.8%로 1월의 4.7%, 2월의 마이너스 6.7%, 3월의 2.9%에 비해 다소 호전되었으나 88년 월평균 21.7%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으며 수출주종상품인 선박이 전년동기대비 93.6% 감소한 것을 비롯해 신발 35.2%, 자동차 16·2%, 섬유 2.9%의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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