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연 소장 조성우씨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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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공안합동수사본부는 21일 평화연구소 소장 조성우시(39·전민련 조국통일위원회위원)을 국가보안법(이적표현물 취득·탐독·소지) 위반협의로 구속했다.
조씨는 85년 3월 일본 동경대 유학 중 『조선 봉건말기의 소작제연구』(북한사회과학원 발행),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사회제도』(북한과학원출판사 발행) 등 노동자·종민의 계급투쟁을 고무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한편 남한을 식민지 지배체제로 비방하는 내용의 북한 원전 및 북한 관계서적 50여권을 탐독·소지한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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