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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MBC연예대상 '대상'에 오열한 매니저 송팀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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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와 매니저 송성호 팀장. [MBC 화면 캡처]

이영자와 매니저 송성호 팀장. [MBC 화면 캡처]

개그우먼 이영자가 KBS에 이어 '2018 MBC 방송연예대상'(이하 연예대상) 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8시50분, 상암 MBC 공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이영자가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많은 선후배 동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 가운데 이영자 매니저 송성호 팀장은 이영자와 함께 감격의 포옹을 하며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 대상 수상에 감격의 눈물 흘리는 매니저 송성호 팀장. [MBC 화면 캡처]

이영자 대상 수상에 감격의 눈물 흘리는 매니저 송성호 팀장. [MBC 화면 캡처]

송 팀장은 올해 이영자와 함께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며 연예인을 빛내주는 매니저로 자리매김했다. 이날도 송 팀장은 이영자의 수상을 누구보다 축하했다.

이영자 역시 송 팀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영자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송성호 팀장님은 나의 최고의 매니저"라고 소개했다. 그는 "정말 너무 귀하고 고마워서 송성호 팀장님 감사인사를 맨 뒤로 돌렸다"며 "팀장님께 매니저의 목표가 뭐냐고 물었었다. 팀장님이 자기가 케어하는 연기자가 상을 탈 때 보람을 느낀다고 하더라. 오늘 그 목표가 이루어진 것 같다. 송성호 팀장님은 나의 최고의 매니저다"라고 말했다. 이영자의 감사인사를 들은 송 팀장도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자. [MBC 화면 캡처]

이영자. [MBC 화면 캡처]

한편 이영자는 이날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KBS 연예대상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같은해 각 방송사의 연예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스타로는 유재석 (2009년·2014년, 각 MBC·SBS)과 강호동(2008년 KBS·MBC)가 있다. 여성 스타로 대상 2관왕은 이영자가 최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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