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내생각은

몸매가 좋아야 행복하다고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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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여성들이 몸매를 드러내는 패션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자연스럽고 보기 좋다는 의견이 70% 이상 차지한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정된 생각의 틀만 벗어나면 얼마든지 당당한 모습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선택 폭도 훨씬 넓어진다. 거기에서 파생되는 자신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자신이 통통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얼마 전 파티에 가기 위해 조언을 구했다. 목선이 특히 예쁜 그녀에게 목선과 어깨선을 적절히 드러내면서 다리를 모두 덮는 롱원피스를 권했다. 그는 과감하지만 지나치지 않은 노출로 파티에서 "매우 당당해 보이고 아름답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몸매 노출은 넘치지 않게 적절한 수위로 하되 자신의 매력 부위를 부각시키면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자신감을 발견할 수 있다.

장소영 장이미지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