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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리 벚꽃길 2만인파 넘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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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군산=모보일 기자】전주∼군산간 번영로 7.5㎞ 벚꽃길이 2만여 인파로 가득 찼다.
중앙일보사와 전주KBS가 공동 주최해 16일 전북 옥구군 대야국교에서 군산 공설운동장 간을 잇는 벚꽃길에서 열린 제2회 「호남벌 벚꽃 잔치」 걷기 대회에는 전국에서 2만여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대야국교에서 식전 행사로 필친 이리 농악의 흥겨운 가락에 맞춰 출발, 가족들끼리 손에 손을 감고 20리 벚꽃길을 걸었다.
울긋불긋한 옷차림과 화사한 벚꽃이 한데 어우러진 행진이 펼쳐지는 동안 하늘에선 중앙일보사 전용기가 축하 비행해 분위기를 돋웠다.
군산 공설운동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이리 농악이 필친 한마당과 전주KBS의 노래자랑으로 홍을 더 했고, 전주제지서 제공한 벚꽃 그림이 그려진 공책과 28인치 대형컬러 TV·세탁기·VTR·선물세트 등 선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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