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l 총파업은 자유경제 위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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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경주=이규진 기자】 장영철 노동부 장관은 12일 『오는 5월 1일 메이데이 총파업 사태는 절대 있어선 안 된다』고 밝히고 『정부는 임금투쟁을 빙자해 체제도전, 자유민주주의 부정, 파괴 및 폭력행위로 사회안녕 질서를 깨뜨리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장관은 이날 강영훈 국무총리의 「국민과의 대화」 모임에 수행, 이같이 밝히고 『금년 들어 3백74건의 각종 노사분규가 발생, 작년에 비해 30% 증가했다』며 『수적으로 증가한것 뿐 아니라 분규기간도 작년의 평균 10일에서 15일로 장기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장관은 이어 『정부는 근로자들의 불법적인 파괴·폭력행위를 법에 따라 처리하는 한편 기업경영자들의 부당노동행위·노조결성방해·단체협약 기피등도 적발되는 대로 모두 사법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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