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아 꽂게 출하 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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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얼큰한 매운탕 등으로
봄철 입맛을 돋우는 꽃게가 한창 출하되고 있다.
요즘 노량진 수산시장에는 제철을 맞아 서해일원에서 올라오는 꽃게와 동해쪽의 홍게가 속속 입하되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지난겨울 이상난동으로 한겨울에도 적지 않이 잡히던 터라 시세도 예년보다 안정돼 있다.
꽃게 경우 암케가 kg당 3천∼4천 원, 수케가 1천5백∼2천 원 시세며, 찜용으로 애용되는 홍게는 1kg남짓 짜리가 마리 당 1천5백∼3천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유명세가 붙어 있는 영덕게의 경우는 더욱 어획량이 줄어 하루 불과 10여마리 정도만이 입하되고 있는 형평이라 마리 당 3만원 내외까지 부르는 게 값이 되고 있다.

<박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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