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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미리보기] 찬호·병현, 통산 150승 합작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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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아듀 인터리그, 굿바이 6연패?

이승엽은 인터리그의 마지막 시리즈로 오릭스 버펄로스,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6연전을 치른다. 이승엽은 인터리그 동안 11개의 홈런(2위)과 타율 0.337(9위)로 아주 좋다. 그러나 팀은 반대다. 지난주 6연패로 센트럴리그 선두 한신 타이거스에 1.5게임 차로 뒤진 3위가 됐다. 연패를 끊어줘야 할 시점. 다행히 오릭스와 라쿠텐은 모두 하위팀이라 만만한 상대다.

▶코리안 듀오 합작 150승 도전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은 각각 14일과 15일 나란히 시즌 4승과 개인통산 110승(박찬호)-40승(김병현)에 도전한다. 둘이 합치면 150승이다. 투구내용에 비해 승운이 따르지 않는 박찬호는 친정팀 LA 다저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내셔널리그 전 구단 상대 승리에 나선다. 김병현은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한 방문경기다.

▶두산.LG '서울찬가', 롯데 새 바람 부나?

두산 6연승, LG 4연승. 서울팀의 분위기가 좋다. 두산은 SK(잠실).한화(대전)를 상대하고 LG는 롯데(마산).KIA(잠실)를 만난다. 두산-SK의 13일 경기는 월드컵 한국-토고전을 위해 오후 3시에 열린다. 야구가 끝나면? 경기는 계속된다. 잠실구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월드컵 응원에 참여할 수 있다. 13일에는 다른 구장 경기도 오후 5시부터 열린다. 롯데는 노장진.정수근 등 경력이 화려한 두 선수가 컴백, 새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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