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상의 서울사무소서 영사업무 수행 협의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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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말케 비치」소 연방 상의회장은 지난3일 개설된 「소 연방 상의주한대표사무소」가 비자발급 등 영사업무를 수행하는 방안을 우리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소 주한무역사무소 개설기념식에 참석하고 4일 오후 이 한에 앞서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말케 비치」 회장은 이같이 밝히고 『그 문제에 관한 협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추진중이며 결과에 대해서 낙관하고있다』고 말했다.
「말케 비치」 회장은 또 한·소양국간 정부차원의 무역대표 설치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 『한·소 두 나라간에는 국가적 관계가 없으며 여러 가지 상호관계를 가진 속에서 살기 때문에 그렇게 결정했다』고 답변했다.
무역사무소의 영사업무기능 합의 전까지의 비자발급업무는 동경· 싱가포르 등 제3국을 통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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