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오후 ‘백석역 사고현장’ 상황점검…“피해복구에 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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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지역난방 열수송관 파열사고가 발생한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일대를 방문해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복구를 당부할 예정이다.

총리살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백석역 사고현장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을 보고받은 후 현장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이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KTX 오송역 단전과 KT 아현지국 통신단절에 이어 경기 고양에서 이런 일이 생겨 국민 여러분에게 참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은 이른 시일 안에 노후 열수송관을 점검해 의심스러운 곳은 정밀진단하고 위험이 예상되는 구간은 관로를 조기교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4일 오후 8시 43분쯤 백석역 인근 지역난방공사 열수송관이 파열돼 1명이 전신화상을 입고 숨졌고, 4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 난방이 되지 않아 많은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이와 관련 이 총리는 전날(5일) “사망자 가족 위로 및 지원, 신속한 환자 치료 등 현장 수습에 관계기관이 최선을 다하라”는 내용의 긴급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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