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역전」5백17㎞ 대장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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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경호 역전 취재반】학생 마라톤의 최대 이벤트인 제19회 경호역전 마라톤대회가 14일 반도 남단의 항구도시 목포를 출발, 화신을 몰고 북상 길에 올라 5일 동안의 대장정에 막을 올렸다.
중앙일보사와 대한육상경기 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경호역전 마라톤대회는 지난해 우승팀 전북을 비롯한 대회사상 가장 많은 10개 시·도가 출전, 목포∼서울간 5백17·1㎞에서 마라톤 중흥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불꽃 튀는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경호역전 마라톤 대회는 첫날인 14일 목포∼광주간 83·1㎞의 제1구간 레이스에 이어 15일은 광주∼전주간 1백29㎞, 16일은 전주∼대전간 1백14· 4㎞, 17일은 대전∼천안간 96·4㎞를 주파한 후 대회 최종일인 18일 천안∼서울간 94·2㎞에서 마지막 접전을 벌인 후 오후 2시27분쯤 대망의 종착지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에 골인, 닷새간의 대장정에 막을 내리게 된다.
학생 건각들이 펼치게 되는 경호역전 마라톤대회는 한국 마라톤 중흥의 뜨거운 열망 속에 펼쳐져 새로운 예비스타의 탄생과 풍성한 신기록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계기사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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