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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장성 30명 참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8일의 정병주 전 특전사령관 국립묘지 안장 식에는 12·12사태 당시 고인과 함께 전두환 보안사령관에게「당했던」정승화 전 육군참모총장·장태완 전 수경사령관·김진기 전 육본헌병감 등과 김계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30여명의 예비역장성이 참석. 특히 현역으로 이문석 장군이 영관장교 2명을 대동하고 참석해 눈길.
또 친지 중에는 고인이 특히 그 죽음을 애통해 했던 전 특전사 비서실장 김오랑 소령의 미망인 백영옥 여사가 앞을 못 보면서도 영결식장부터 줄곧 오열해 주위를 더욱 애통케 했다.
국방부와 재향군인회는 이상훈 장관·소준열 회장이 조화를 보냈고 국방부는 고인이 묻힌 장군 제1묘역의 단장은 물론 차량·인력지원 등 가능한 성의를 다했지만 고인이 군복을 벗게 된 내력과 의문의 죽음 때문인지 역시 미묘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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