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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생활 전문상담관’에 어울리는 연예인 1위는?

중앙일보

입력

장병들이 꼽은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으로 적합한 연예인 1위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꼽혔다. [표 국방부, 중앙포토]

장병들이 꼽은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으로 적합한 연예인 1위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꼽혔다. [표 국방부, 중앙포토]

장병들이 꼽은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으로 적합한 연예인 1위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꼽혔다.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잘 들어줄 것 같은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으로 적합한 연예인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국방망(인트라넷)을 통해 진행됐고 장병 430명이 참가했다.

1위를 차지한 아이유는 62표(14.4%)를 받았다. 국방일보는 “아이유는 유년 시절 어려운 환경을 딛고 최고의 아티스트가 됐고, 이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열심히 활동하는 아이유라면 친누나처럼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무슨 이야기든 공감해 줄 것 같다고 장병들은 입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2위는 48표(11.1%)를 차지한 방송인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장병들은 유재석이 TV에서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응원해 주는 모습을 보인 점을 이유로 꼽았다.

3위는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씨(40표ㆍ9.3%), 4위는 배우 박보영씨(32표ㆍ7.4%), 5위는 가수 싸이씨(27표ㆍ6.3%)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후보로 언급된 연예인 수는 100명이 넘었고 득표수와 표 차이는 미미했다.

국방일보는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자는 의미에서 이 같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했다.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은 군 장병의 부대 복무 적응과 기본권 보장을 위해 심리검사, 심리상담, 심리 교육 등을 제공한다. 시범사업이 시작된 2005년 6명을 시작으로 올해 383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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