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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2m넘는 호수 10여 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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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북한에서 현재까지 지정된 천연기념물은 모두 5백 여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이 소개하고 있는 대표적인 천연기념물은 동물로는 보천보 검은 돈·복장노루·멧돼지·삵·솔서피(평남 순천 자모 산 서식), 풍산개(양상도 갑산)등 이 있으며, 조류는 너화(평남안주), 물까치·어치·짝 바꾸리(평남 순천), 승백루갈새(평남 안주), 검은 황새(평남 덕천 금성리), 검은 꼬리 갈매기·바다 뿔 주둥이·호군이꽉새·가마우지(평북 선천), 검은 낯 저어새·쑥 섬 검은 낯 저어새·백두루미·재두루미·크낙새 등 이 있다.
북한선전기관들은 희귀 새인 크낙새의 경우 개성 시 송악 산 일대와 황 북 멸악산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백두루미는 개성·황해의 연안, 이밖에 함남 홍원군의 운포 동굴은 석회암 동굴로서 동굴 속에 호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깊이가 2m 넘는 호수만도 10여 개나 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은 최근 자연보호구로 지정된 묘향산 일대에는 박달나무·느티나무·기름나무 및 약초 류 등과 복강노루·사향노루·곰·범 등 이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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