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m가 넘는 대형 한치가 잡혀 포항 죽도시장에 나왔다.
19일 오전 죽도수협 위판장에서 판매된 대형 한치는 길이 1m30㎝, 무게는 17㎏ 정도로 13만원에 판매됐다.
심해성 어종인 한치는 겨울철 해안가에서 가끔 발견된다. 통상 크기는 30㎝를 넘지 않는다. 이날 잡힌 대형 한치는 10여마리로 연안에서 그물에 잡혔다.
포항지역 상인들은 생김새가 대포알처럼 생긴 대형 한치를 ‘대포알 오징어’라고 부른다. 대형 한치는 햇볕에 말린 후 가늘게 찢어 조미오징어처럼 먹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